25.04.21 (월)
5절)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
6절) 울면서 씨를 가지고 나가 뿌리는 자는 단을 가지고 기쁨으로 돌아오리라.
[ 눈물로 뿌린 씨앗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
아이가 태어나기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 동안은 초긴장 상태이다.
언제라도 아기가 태어날 기미가 있으면 아내에게 달려가서 병원을 갈 준비를 해야한다.
긴장되고, 초조하고, 걱정이 앞을 가린다.
첫째가 우리에게 온 그 날이 기억난다. 얼마 전 10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의 시간은 행복과 힘듬이 공존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해 가며, 직장과 육아를 동시에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말 눈물로 그 시간을 지냈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의 팔이 빠지는 사고를 겪었다. 그 순간에는 정말 멘탈이 붕괴되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싶었지만, 감정이 앞섰다.
아이가 다치거나, 힘든 상황에서 무기력함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리고, 기도했다. 부디 우리 아이를 보호해 달라고….
나의 아이에게 이런 사랑과 관심이 쏟아진다. 그러나, 타인에게는 어떠한가? 어떻게 행동하는가? 돌아본다.
교회에는 새가족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정들이 눈에 띈다.
그들에게 관심과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 정말 힘들다. 그러나, 우리는 그 힘듬을 감내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 생각하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공동체를 생각하는 크리스천이 되기를 바란다.
눈물로 뿌리 씨앗들이 기쁨으로 돌아오게 될것이다.
조금만 참자. 인내하자. 기쁨의 그날이 가까워 오고 있다.
곧 태어날 둘째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육아 휴직전 일 마무리 잘하기
육아 휴직 6개월 사용에 막힘 없게 해주세요.
둘째 아이가 순산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