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0 (월)
12절) 그러나 그들이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 많이 번성하여 그 수가 늘어가자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 민들레 꽃 ]
민들레 꽃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흙만 있다면 잘 자란다. 우리가 흔히 아는 사실이다.
본문은 이스라엘 사람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면서 받은 핍박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들은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번성한다.
최근 후코오카에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성지순례 중 상당히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은 혼합주의 기독교에 대한 박물관에 들르게 되었다.
엄청난 핍박이 있었던 일본에서 많은 기독교 신자가 죽어나갔다. 그러나, 주님을 부인하면서, 살아남은 기독교의 명맥이 있었다. 그들은 음지로 숨어들었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남았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일본의 문화와 기독교의 문화가 섞였고,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게 보이는 불교식 예배를 드렸다.
그들을 보면서,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 라는 견해를 들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빈 껍데기만 있는 우리 기독교 사람들이 그런 자격이 있을까?
죽음이 두려웠지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숨어서 자식에게 전해주는 것이 옳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근거 없이 비난할 수는 없다.
한가지 느꼈던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면,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고, 비록 배드로와 같이 부인할 수 있지만, 예수님을 믿는 것에는 진심이었음이 느껴졌다.
잘먹고 잘사는 환경에 놓여 있지만, 우리는 많은 영적싸움과 공존한다. 오히려 잘 사는 인생에서 영적 척박한 환경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예수님을 예배하고, 진심으로 찬양하는 것에 우리는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욕하기 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진심과 전심을 다하자.
후쿠오카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주말에는 푹 쉬기
선교사님과 그 가정을 위해서 항상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