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6 (화)
31절) 뜰 사면의 기둥 받침과 뜰 출입구 기둥 받침, 그리고 성막의 말뚝과 뜰 사면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다.
[ 인생의 설계도 ]
본문은 성막에 대해서 기록해 놓은 자료이다. 얼만큼의 자원이 들어갔고, 얼마나 많은 인원이 투입되었는지도 나온다.
그리고, 어디 위치에 무엇이 있는지 그 물건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후대에는 이런 기록들을 보면서, 성막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알 수 있다. 즉, 설계도와 같은 청사진을 그려준 샘이다.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설계도이다. 이 설계도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면, 그 공사는 망친다.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손해로 돌아온다.
개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설계가 흔들렸을 때이다. 기간은 부족한데, 처음 설계된 것이 잘못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있었다.
야근이 불가피 했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친 경험이 있다.
우리 인생도 설계가 중요하다. 설계도 없이 아무렇게나 흘러간다면, 작은 실수, 작은 사고에도 인생 전체가 흔들리고, 불안해진다.
그런데, 인생의 설계도를 그릴 수 있는 것은 설계자가 제일 잘한다. 그 설계자는 바로 우리 주 하나님이시다.
설계자가 내가 되어서 그려간다면, 필히 잘못된 모습이 될 것이다. 마치 2차원에 사는 개미가 3차원의 지도를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불가능하다.
우리를 지으시고, 만드시고,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만이 설계자로 두어야 한다. 그리하면, 평안과 평강이 인생에 함께하고, 제일 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이다.
20대 중반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늦은 나이였지만, 말씀이 갈급함이 컸다. 열심히 했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큰 기쁨을 누렸다.
30대인 지금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낀다. 내 욕심대로 행하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하면 신기하게도 모든 것이 순조롭다.
아닌 것 같이 보이는 것조차도 돌이켜 보면, 주님이 피할길을 주신 것이다.
내 인생의 핸들을 주님께 맡기자. 설계자이신 하나님이 내 인생을 설계해 주실 것이다.
놀라운 하나님의 길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가기를 소망한다.
할 일을 끝내는 여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일 미루지 말기!
내 안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습관 들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