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9 (목)
20절)
'주의 백성을 무리양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 리더가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 ]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과 재난을 받을 때, 불안과 걱정에 사로 잡혔다.
하나님의 싸인과 형벌을 구별할 능력이 없었다. 그런 백성들을 모세와 아론이라는 강력한 리더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셨다.
리더가 중요하다.
이전에는 말로만 들었지만, 피부로 느낀다.
리더의 역량과 역할로 속한 공동체의 운명이 좌지우지 된다.
최근에 외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집안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큰 외삼촌 장남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고, 임종도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무리 화가나서 사이가 나빠졌더라도, 인간적인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상주를 맡을 장손의 부재로 장례식장을 잡는 과정과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상황이 될 뻔했다.
하지만, 둘째 외삼촌, 막내외삼촌이 발 벗고 나서면서, 장례식은 잘 마무리 되었다.
책임감이 없는 리더와 역할의 부재는 재앙임을 피부로 느꼈다.
가정에서의 리더는 가장이다.
친한 사촌형은 말기 암 환자이다. 더 이상 손 쓸 방도가 없다고, 의사에게 선고 받았다. 길어야 2주 3주이다.
죽음을 기다리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 한가지 소망은 사촌형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을 전할지를 모르겠다.
그런데, 악재는 겹친다고 했던가.
가장인 고모부가 가정을 버리는 짓을 저지르셨다.
그래서 이혼 소송에 있고, 고모는 그 과정에서 괴롭힘으로 무너져 갔다.
가정의 리더인 가장이 책임을 저버리면 재앙이 된다. 혹여 사촌형이 하늘나라로 갔을 때, 장례식을 어떻게 할까 심히 걱정이 된다.
내 사명은 나의 가정을 지키는 것이다. 이 사명을 끝까지 지키는 가장이 되자.
리의 책무를 끝까지 다하자.
하나가 눈이 부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나아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나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사촌형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