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11 (목)
11절)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린 것처럼 너희 일부 성들을 무너뜨렸으므로 너희가 불에서 끄집어낸 타다 남은 나무 토막처럼 되었으나 너희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
[ 너희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
본문의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거듭 언급한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떨어지게 될것임을 암시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신 사인을 보면 충격적이다.
재앙이었기 때문이다.
6절에 내가 너희 모든 성에 기근이 닥치게 하여 곳곳에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7절에 내가 또 추수하기 석 달전에 너희에게 비가 그치게 하여 어떤 성에는 비가 내리게 하고 어떤 성에는 비가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어떤 지역은 비가 오고 어떤 지역은 비가 오지 않아 땅이 말라 버렸다.
8절에 여러 성에서 사람들이 비틀거리며 이곳 저곳으로 물을 찾아다녀도 마실 물을 얻지 못하였으나…
9절에 내가 뜨거운 바람과 깜부기병을 보내 너희 농작물이 말라 죽게 하고 메뚜기떼로 너희 정원과 포도밭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
10절에 내가 이집트에게 한 것처럼 너희에게 무서운 전염병을 보내고 너희 청년들을 칼로 죽였으며 너희 말들이 약탈당하게 하고 너희 진지에서 썩어 가는 시체의 악취로 너희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
11절에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린 것처럼 너희 일부 성들을 무너뜨렸으므로 너희가 불에서 끄집어낸 타다 남은 나무토막처럼 되었으나…
실로 무섭다. 기근으로 굶고, 마실 물이 없고, 전염병이 창궐하고, 전쟁에서 지며, 시체가 늘비하고, 용암과 불지옥으로 되어도, 이스라엘 백성은 돌아오지 않았다.
궁금증이 떠오른다. 이런 일을 겪고도 어떻게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을 수 있었던 거지?
사람이 죽어가고, 내 자녀가 굶어가는 데도 돌아가지 않는 것이 더 힘들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아마도 이렇게 생각한다. 돌아가는 방법을 까먹었거나 돌아가는 것에 큰 의미를 못 느꼈거나
현대사회를 사는 크리스천도 똑같은 원리가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삶에서 때로는 어려운 일을 만난다. 그것이 돌아오라는 성령님의 사인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스라엘이 범한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 지금의 시련이 사인이라고 생각을 못할 때도 있다.
그리고, 상처 받았다는 핑계로 회개할 생각을 피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한가지 단순하다. 회개하고, 돌아오라.
고집 그만 피우고, 하나님께로 우리는 돌아가야 할 때이다.
둘째를 낳고 100일까지 아내와 많이도 싸웠다. 소리도 질렀다. 지나고 보니, 은혜를 구하지 않았다. 내 힘으로 육아에 지치고, 욕심으로 게임만을 고집했던 것 같다.
회개하고 돌아오니, 감사한 일 은혜로운 일이 가득하다. 조금 힘들더라도 더 이상 수고롭지 않게 되었다. 내 고집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지옥은 나 스스로 만들고 있었음이 깨달아 졌다.
돌아가자. 핑계를 버리자. 회개하고, 성령의 성전을 재정비하자.
시편을 아내와 함께 통독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시편 정주행하기
우리 자녀를 위해서 축복기도합니다. 건강과 믿음의 자녀로 자라게 해주세요.
하나 치아 발치가 아닌 좋은 방법으로 남아있게 해주세요